[CES2017]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제시

제임스 피터스 시스코 부사장 참가
  • 등록 2017-01-05 오전 8:45:00

    수정 2017-01-05 오전 8:45:00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미래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삶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열린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이 CES 무대에 직접 선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스코의 제임스 피터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담당 부사장이 참여해 △완전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지능형 원격 서비스 △모빌리티 허브 등 양사의 협업을 통해 구상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상세 소개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친환경 이동성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의 자유로움은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사고 등 다양한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최소한의 센서를 탑재하고도 여러 돌발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안전 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화 및 보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연결된 이동성은 미래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에 대한 비전이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이동 수단은 물론 주거 및 근무 공간을 포함한 모든 주변 환경과 연결된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해 미래 생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는 커넥티드카 개발 청사진을 공개한바 있으며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세계적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등 글로벌 전문 기업은 물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INNOVATION FOR MOBILITY FREEDOM)’을 전시 콘셉트로 △자율주행 및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제 구현한 혁신적인 미래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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