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효과 톡톡

  • 등록 2016-12-28 오전 9:08:10

    수정 2016-12-28 오전 9:51:18

신세계면세점에서 촬영된 푸른 바다의 전설 11화 장면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광고모델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전지현 전용 코너를 만들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광고모델인 전지현이 SBS 인기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하면서 면세점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최고 시청률 18.9%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많은 브랜드로부터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드라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제작 지원에 적극 참여하며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1일에 방영된 11회에서는 심청 역의 전지현이 극중 상대역인 이민호가 사준 옷을 환불하기 위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해 시그니처 ‘회전그네’(작품명 미러 캐러셀)를 직접 타는 장면이 연출돼 전지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실제로 11회가 방영된 직후 회전그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회전그네 앞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요 포털사이트 드라마 검색 시 연관검색어로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전지현 가방’, ‘전지현 립스틱’ 등이 노출되는 제품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홈페이지 내 전지현 핫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드는 등 온·오프라인 다양한 채널에서 ‘전지현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다 배경과 전지현 모델 컷을 활용해 국내 및 중국 주요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배너 광고도 병행 집행 중이다. 또한 회전 그네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 시 전지현 착용 의상을 주는 등 드라마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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