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여파?.. 부산 4층 빌라 기울어 주민 대피

  • 등록 2016-10-01 오전 11:50:02

    수정 2016-10-01 오전 11:50: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부산의 한 4층짜리 빌라가 옆으로 기울어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부산 사상구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한 빌라가 오른쪽으로 2도 정도 기울어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1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4층짜리 빌라가 한쪽으로 기울고 벽면에 금이 가 주민이 대피하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현재 빌라가 더 기울지 않게 안전조치를 취하고, 보행자의 통행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빌라가 기울어져 안전 진단에 들어간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최근 비로 지반이 약해졌고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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