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BI 리뉴얼·하정우 발탁…새 로고·모델로 하반기 공략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SK(034730)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14일 모바일 쇼핑에 걸맞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국내 톱배우인 하정우를 모델로 발탁해 신규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번가의 새 로고는 PC보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기존 표지판 모양보다 단순화했다.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열린 디자인’을 적용, 공간이 작은 모바일 앱에서도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로고 속에 상품 키워드나 이미지를 담았다.

새 BI 도입과 함께 11번가는 하정우를 모델로 한 ‘인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장 인간적인 것이 가장 혁신적이다’는 뜻을 담은 ‘인간적 혁신’을 주제로 11번가의 고객 혜택 내용을 담았다. 11번가 브랜드 슬로건은 기존의 ‘업그레이드 유어 라이프(Upgrade Your Life)’를 유지한다.

SK플래닛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모바일 쇼핑 1위(UV)로 자리매김한 11번가가 활발한 제휴와 상품 강화로 올해 e커머스 1등으로 대도약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번 BI 교체와 캠페인 진행 이유를 설명이다.

새로운 맴버십 혜택도 늘렸다. 11번가의 새로운 고객멤버십은 3개의 멤버십별(VVIP·VIP·패밀리) 혜택을 확대해 VVIP 고객의 경우 월 최대 2만원 상당의 장바구니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회원이라도 이달 말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VIP 멤버가 돼 1만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슈퍼패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장진혁 SK플래닛 MP 사업부문장은 “BI 리뉴얼과 신규 캠페인을 통해 올 하반기엔 혁신이란 쇼핑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겠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11번가가 가진 역량을 모아 소비자 맞춤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해 올해 e커머스 1등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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