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요 증권사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LG전자(066570)였다.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세 증권사가 LG전자를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적이다. 대신증권은 1분기 LG전자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고, 현대증권은 1분기부터 TV부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 시장의 개화로 LG전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LG그룹사는 LG전자 외에도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상사(001120)가 추천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상사를 추천했는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206% 증가할 것임은 물론 지배구조 재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LG전자와 함께 LG디스플레이를 추천주로 꼽았다. OLED 사업 수익성 개선과 LCD 수급 상황 안정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주가 등이 매수기회라는 설명이다.
지난주 국제유가 바닥론에 힘입어 급등했던 SK이노베이션(096770)도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높은 휘발유전용 생산설비 비중과 저가 원유 소싱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본격적 이익 회수가 기대된다며 현대백화점(069960)을 추천했고, 하나금융투자는 저유가 지속 수혜주로 대한항공(003490)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현대위아(011210)에 주목했다. 또 보령제약(003850), 코스맥스(192820), OCI(010060) 등도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 메가엠디(13375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아엘텍(088130), 블루콤(033560) 등도 이번주 증권사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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