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미동전자통신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93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회사는 지난달 1일 창업자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357만주를 상하이 유펑 인베스트먼트(이하 상하이 유평)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상하이 유평은 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동원해 지분 57.5%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세기그룹은 상하이 유평의 대주주로 건축·호텔·정보기술(IT)·물류·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기그룹은 회사 주력제품인 블랙박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신세기그룹 인사를 사내이사로 앉히게 되면 향후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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