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동전자통신, 中 신세기그룹 시너지 기대감에 ‘上’

  • 등록 2015-10-14 오전 9:24:52

    수정 2015-10-14 오전 9:24: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동전자통신(161570)이 중국 대기업인 강소신세기 투자발전그룹유한공사(이하 신세기그룹)와의 협력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미동전자통신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93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전날 이 회사는 이달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진걸 신세기그룹 이사회 의장, 진삼라 강소성 양자시멘트유한회사 이사회 의장 및 당서기, 진가륜 률양천화건재공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왕건화 경보증권일보투자공사 부사장, 정재호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안건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달 1일 창업자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357만주를 상하이 유펑 인베스트먼트(이하 상하이 유평)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상하이 유평은 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동원해 지분 57.5%를 확보,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세기그룹은 상하이 유평의 대주주로 건축·호텔·정보기술(IT)·물류·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기그룹은 회사 주력제품인 블랙박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신세기그룹 인사를 사내이사로 앉히게 되면 향후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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