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1950선 회복

  • 등록 2015-09-25 오전 9:15:11

    수정 2015-09-25 오전 9:15:1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폭스바겐 사태 여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 역시 형성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04포인트, 0.21% 오른 1951.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거래일만에 195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의견을 고수하면서 우려가 커졌고, 폭스바겐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주가에 부담을 줬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는 좀처럼 사그라들 조짐으 보이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교통장관은 2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미국뿐만 아니라 디젤차량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배기가스 관련 부정행위를 벌였음을 시인했다. 1.6~2.0리터 사이의 디젤차량이 여기에 포함된다.

여기에 BMW도 배기가스 조작 후폭풍에 휩싸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를 인용해 BMW의 X3 디젤차량 모델이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치의 11배에 이르는 오염가스를 뿜어낸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센트, 1% 오른 배럴당 44.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2센트(0.88%) 오른 배럴당 48.17달러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46억원을 팔면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7억원, 개인은 72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통신업이 0.32% 빠지고 있으며, 보험(0.3%), 전기전자(0.25%), 비금속광물(0.23%), 철강및금속(0.2%), 서비스업(0.2%), 섬유의복(0.18%)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1.82%), 운수장비(1.8%), 운수창고(1.2%), 종이목재(0.79%), 은행(0.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정의선 부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3.48%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각각 2.79%와 2.34% 강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전날 현대차 주식 316만4550주를 추가 매입했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 보유 지분율은 1.44%로 높아졌다.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5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SK(034730), 포스코(00549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G(00279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1%) 오른 685.3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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