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임원들이 등산로 통화품질 점검

  • 등록 2014-04-09 오전 9:57:52

    수정 2014-04-09 오전 9:57: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 네트워크부문 임원들은 4월 한 달간 북한산과 관악산 등 전국 명산 등산로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점검에 나선다.

임원들이 현장을 찾아 LTE와 3G 품질을 측정하고 점검하게 된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신규투자가 이어진다.

KT는 또 △상춘객들이 몰리는 서울 대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대공원, 캠핑장의 통신장비들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서울 여의도를 비롯해 경남 진해 등 벚꽃축제가 열리는 전국 주요 행사 지역, 그리고 프로야구 경기장 등의 기지국 장비도 일제 점검에 나섰다.

회사 측은 “여의도는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보여 LTE 기지국 15식과 3G 기지국 11식 증설 외에도 이동기지국을 투입했으며, 진해 군항제 역시 이동기지국을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또 “주요 지역에 LTE 기지국을 전년 대비 2배 증설하기로 했으며, LTE 사용자들도 음성 통화는 3G 망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3G 기지국 역시 작년 대비 60% 증설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4시간 비상 호소통 대책반도 운영

한편 KT는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에 대한 24시간 비상 호소통 대책반을 운영한다.

핫 이슈인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기간 동안 인파가 몰리는 촬영장 주변의 트래픽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규 네트워크운용본부 본부장은 “KT는 유무선이 통합된 네트워크를 기반해 운용하기 때문에 통신 트래픽을 원활하게 분산시킬 수 있고 혹시 모를 대형장애에 대비한 이중화 및 백업시스템을 갖췄다”면서 “고객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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