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첫 삽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세워 지역 상권 활성화"
백화점·영화관·테마파크 한곳에..랜드마크로 육성
1만8천개 일자리 창출·2조4천억 생산유발 효과
  • 등록 2014-02-24 오전 9:59:23

    수정 2014-02-24 오전 9:59: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24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 환승센터가 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몰(MALL) 형태로 백화점,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등 유통·문화시설을 결합해 대구 ·경북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며 “넓은 복합환승센터의 특성을 반영 해외명품은 물론 여성과 남성 패션, 아동, 스포츠, 식품, 생활 등 모든 장르에서 지역 최대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층부터 4층까지 위치할 명품관에는 660~990㎡(200~300평) 규모의 주요 명품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이, 최상층에는 가족형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총 8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개발 이후 직접 고용인원만 6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까지 합치면 1만 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3만 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대구시 전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생산유발효과 2조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1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자개발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 사업을 선도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 2012년 5월 주식회사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1400여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따라 자본금은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은행, 대구텍 등과 함께 대구 최대의 지역 기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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