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이석기 사건’ 재발방지 예방책 만들어야”

  • 등록 2013-09-05 오전 10:35:42

    수정 2013-09-05 오전 10:35:42

[서울=뉴시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예방책을 면밀히 만들어서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기 의원 사건의 발생원인을 심도있게 규명하고 책임소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국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표결에 임했다”며 “국가안위와 관련된 이번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장 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수고의 말씀을 드리고, 민주당과 정의당도 찬성당론으로 참여해 자유민주주의 방어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황 대표는 “미국의 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도 실질 GDP 성장률이 117위로 2년전에 비해 60계단이나 하락했고, 세계경제포럼의 2012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25위로 6계단이나 내려갔다”며 “‘정치가 국민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국민의 걱정이 높은 만큼 정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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