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캠리, LG 내비 달았지만 구형보다 싼 3390만원

2.5 가솔린 XLE, 구형보다 100만원 저렴한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 300만원 저렴한 4290만원으로 확정
LG전자 내비게이션 탑재..하이브리드 연비, 쏘나타 하이브리드 앞질러
  • 등록 2012-01-15 오후 6:48:11

    수정 2012-01-18 오후 4:24: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도요타의 야심작 뉴캠리의 가격이 구형모델보다 싸게 정해졌다.

15일 도요타 용산점에 따르면 한국도요타는 오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신형 캠리'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저렴한 3390만원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 싼 4290만원으로 확정했다.

2.5 가솔린 XLE 모델은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는 4290만원으로 정한 것. LG전자(066570) 내비게이션이 탑재되는 등 뉴캠리는 구형모델에 비해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서 팔리는 가격(2만4725달러, 2800만원)보다는 비싸다.

도요타 용산 딜러는 "뉴캠리는 올해 판매목표를 늘려 잡다보니 정책적으로 가격을 다운시킨 측면이 있고, 한미 FTA 발효이전이지만 관세인하 분을 선반영해 저렴해졌다"면서 "차량 구입은 현재도 가능하고, 차량 인도는 18일 이후 이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도요타는 뉴캠리를 만드는 도요타 북미법인과 협의해 뉴캠리의 올해 판매 목표를 6000대 이상으로 잡기도 했다. 이는 구형 캠리의 지난 해 판매(2020대)를 2배 이상 넘어서는 것으로, 수입차 시장에선 벤츠 E300, BMW 520d 등과 견줄만 한 베스트셀링카에 속한다.

뉴캠리가 저렴하게 출시됨에 따라, 현대차(005380) 그랜저나 르노삼성 SM7 등 준대형 차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그랜저' 2.4리터 모델은 3120만원, 'SM7' 2.5리터 모델은 3050만~3500만원에 팔리기 때문.

▲ 도요타 뉴캠리


<☞ 도요타 `뉴 캠리` 사진 보기>   국내에 들어오는 뉴캠리는 LG전자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췄으며, 사이드 미러의 램프와 주차시 코너 추돌 위험을 줄여주는 주차지원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인테리어는 기존 캠리보다 고급스러워졌으며, 성인 1명 이상이 들어갈 정도로 뒷 트렁크 공간이 넓었다. 왜건 스타일인 현대차 i40의 트렁크보다 넓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다만, 외관 디자인은 파격적이라기 보다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2.5 하이브리드 XLE 모델의 국내 공인연비는 23.6㎞/ℓ로 기존(19.8㎞/ℓ) 대비 20% 개선됐다. 이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K5 하이브리드의 21.0km/ℓ보다 좋다.

<☞ 도요타 `뉴 캠리`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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