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WiDi` 탑재 스마트TV 내년 CES서 `첫선`

LG전자-인텔, 영상 무선 전송 기술 `WiDi` 전략적 제휴
  • 등록 2011-12-15 오전 11:02:29

    수정 2011-12-15 오후 2:29:4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인텔의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TV를 내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WiDi 기술은 노트북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프로젝터, 모니터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게 하는 인텔의 독자기술이다.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노트북의 인터넷 환경을 TV에서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노트북에 WiDi 기술을 탑재하고 TV에서는 WiDi 수신기를 따로 장착해야만 무선 전송이 가능했다. 이 기술을 TV에 직접 탑재하면 수신기를 따로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WiD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TV는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제품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된다.   한편, LG전자와 인텔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달 출시 예정인 울트라북(모델명: XNOTE Z330)에도 WiDi 기술을 탑재해 LG 시네마 3D TV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 사장(왼쪽)과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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