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손가락 절단이후 봉합수술을 한 상태이지만, 이번 사태로 노사 갈등이 증폭될 지 우려된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이경훈 노조위원장이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울산시 북구에 있는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2000여 명의 조합원 앞에서 연설하던 중 새끼손가락을 잘랐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손가락 절단이후 봉합수술을 한 상태"라면서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고 타임오프에 국한된 형식적인 안만 낸 상황이어서 (위원장이) 조합원의 단결을 촉구하는 의도로 손가락을 절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교섭상황이 악화될 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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