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성인 키움증권 IT총괄 상무는 21일
하이닉스(000660)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시장에서 낮아진 눈높이를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악화가 더 우려스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D램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게 큰 문제"라면서 "모바일D램을 포함한 스페셜티D램 가격이 2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35나노 D램의 경우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비해 9개월 정도 뒤떨어져 있다"며 "하이닉스의 시장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상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충당금 환입 규모를 제외하면 2600억원 수준으로 본다"며 "3분기에는 이보다도 훨씬 적은 1000억원 중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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