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헤지펀드 자회사 CIO에 에드워드 문

싱가포르소재 헤지펀드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
재간접펀드 운용 담당.."韓 헤지펀드 규제완화 기대"
  • 등록 2010-10-06 오전 9:30:08

    수정 2010-10-06 오전 10:01:1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헤지펀드사인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Woori Absolute Partners Pte.Ltd)는 주식운용본부장(CIO)에 에드워드 문(한국명 문성식·사진)씨를 승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 에드워드 문(문성식)
문 본부장은 지난 2008년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 설립 때부터 펀드오브펀드(재간접펀드) 운용담당자로 일해오다 이번 CIO 직책이 신설되면서 이를 맡게됐다. 그간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의 CIO 직책은 공석이었다.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는 헤지펀드 직접운용과 재간접운용, 위탁운용 등을 해오고있다. 문 CIO가 담당하고 있는 펀드오브펀드는 뉴욕이나 중국, 런던 등의 글로벌 헤지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펀드다.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기 이번 신임CIO직에 문 본부장을 임명한 것은 펀드오브펀드 부문에 좀 더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는 역외 헤지펀드중 `앱솔루트 아시아 멀티 스트레티지 펀드(AMF)`를 청산하고 펀드오브펀드를 올들어 새로 설정했다.

문 신임 CIO는 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G20를 앞두고 한국의 헤지펀드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헤지펀드 시장은 앞으로 활발해지고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한국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는 역외(off-shore)와 역내(on-shore) 자금이 많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향후 십년간 (헤지펀드를 포함한) 한국의 역외 대체투자(AI) 부문이 급격히 발전할 것"이라며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국시장내에서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가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 세계 금융시장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성과를 쌓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CIO는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지난 1992년부터 95년까지 크레디트스위스에서 근무하고, 95년부터 97년 유니온파이낸스에서 일했다. 99년부터 2003년까지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에 몸담았고, 이후 2008년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EDGE홀딩스에 근무했다.

한편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는 우리투자증권이 헤지펀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회사다. 우리투자증권은 구안 옹 옛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이 대표로 있는 브림아시안크레딧펀드(Brim Asian Credit Fund)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계 증권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헤지펀드 시장 진출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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