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700선 회복..기관 `매수` 가세

  • 등록 2010-01-15 오전 10:17:35

    수정 2010-01-15 오전 10:17:3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개장 1시간여 만에 외국인이 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매수우위로 자리를 옮겨 힘을 보태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38포인트, 0.85% 오른 1700.1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17억원, 기관은 171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47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33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통신 업종이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인텔 효과`를 등에 업은 삼성전자(005930)가 84만원을 넘어서며 1.6%대 상승률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도 강세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은 4%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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