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바이오시장인 미국이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 역시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바이오산업 보고서`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고, 미국 하원은 바이오시밀러 조기발매법을 발의하는 등 미국이 적극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신성장동력 분야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바이오시밀러와 개인유전체 분석사업 등을 포함시켜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삼성과 한화 등 국내 대기업도 바이오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며 "결국 국내 바이오업체의 신규 수익창출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블록버스터 단백질 의약품 특허만료와 각국 정부의 의료비 절감노력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품화된 적이 없는 유전자치료제 부문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경기선행지수 가라사대 “증시 진바닥 나왔다”
☞코스닥, 강한 반등..제2 롯데월드株 `급등`(마감)
☞(특징주)셀트리온 강세..바이오시밀러 성장성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