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대표주는 시장 평균보다는 우수한 수익률을 올렸지만, 업종 2위주보다는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지난해 말보다 46.48% 하락해 18개 업종 가운데 하락률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의료정밀(39.12%), 기계(36.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종은 14.16%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도 15.54% 하락해 코스피 평균 수익률(26.85%)보다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종의 대표주는 평균 25.85% 하락률을 기록해 당해 업종 대비 평균 초과수익률은 2.76% 를 기록했다. 업종 2위주는 22.44% 하락해 초과수익률 6.17%로 업종대표주보다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편 올 들어 1개 업종에서 대표주 자리바꿈이 나타났다. 운수창고업종의
현대상선(011200)은 올 들어 14.77% 하락에 그쳐
STX팬오션(028670)을 밀어내고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GS건설(006360)과
웅진케미칼(008000),
대한통운(000120),
동아제약(000640),
LG전자(066570),
동해펄프(009580) 등 6개 종목은 업종 2위주로 새롭게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