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선전화 부당요금 청구 민원 급증

유선전화 민원 총 13.4% 증가
사유는 부당요금 청구가 가장 많아
  • 등록 2007-08-13 오전 11:05:15

    수정 2007-08-13 오전 11:05:15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지난 6월 전반적인 통신민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독 유선전화 민원은 13% 급증해 통신위원회가 경고에 나섰다.

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통신민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건수는 4173건으로 전월 4244건보다 1.7% 감소했지만 유선전화 민원은 525건으로 전월 463건보다 13.4%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선전화 민원과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KT(030200)로 216건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033630)과 온세텔레콤은 각각 136건과 119건으로 나타났다. 데이콤은 36건이었다.

유선전화 민원유형은 총 535건 민원 가운데 이용단계(400건)와 해지단계(72건)에서 발생했으며, 민원 발생 요인은 전체 400건 가운데 '부당요금 청구' 민원이 1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별 가입자 점유율 대비 민원발생비율은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에서 KTF 별정(KT, 엔엑스텔레콤)의 경우 민원 점유율이 가입자 점유율보다 7.0배나 많았다.
유선전화에서는 온세통신이 24.6%, 초고속 인터넷에서는 드림라인이 26.6%가 많아 상대적으로 민원을 받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로는 초고속 인터넷 민원이 19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1453건), 유선전화(525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민원처리기간은 이동전화(3.3일), 초고속인터넷(4.1일), 유선전화(3.24일) 등으로 3일 이상이 소요됐고 기업 위주의 서비스인 TRS와 무선호출(6일), 전용회선(5.6일)는 5일 이상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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