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로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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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바로팜(BaroPharm)이 15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로팜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SBVA의 리드로 이뤄졌으며 KDB산은캐피탈이 신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후속 참여했다. 바로팜은 지난 3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지우 SBVA 상무는 “바로팜은 서비스 출시 이후 빠른 고객 확보와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의약품 주문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의약품 유통, 중개를 넘어서 건강관리 분야의 커머스 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B2B서비스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바로팜은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2019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의 약국 경영 통합 플랫폼 ‘바로팜’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출시 이후 3년 만인 현재 전국 약국의 80%에 달하는 2만개 이상의 약국이 이용하며, 누적 주문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공동 창업자인 김 대표와 신 COO는 현직 약사로서 약국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바로팜 플랫폼에서 의약품 통합 주문뿐만 아니라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 통합 반품, 커뮤니티 등 약국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슬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바로팜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약품 플랫폼으로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