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 위안화 흐름을 주시하며 좁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1% 오른 1만1190.32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FOMC 대기 속 경제지표 호조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0.1%)를 밑돌았지만,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7.0으로 예상치(6.9)를 큰폭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오른 93.066으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강세 용인 속 위안화의 추가 강세 여부는 원·달러 환율의 변수다.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전날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6.7796위안에 마감했다.
1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2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9.00원)와 비교해 1.1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