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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렛츠 고 캠핑’에서는 캠핑족들의 노하우가 담긴 이색적이고 색다른 캠핑 요리가 대거 등장했다. 나만의 요리라고 해서 어렵고 복잡하거나 구하기 힘든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가족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특징이다.
캠핑장에서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요리는 쉽지 않다. ‘캠핑 야매요리’ 부문에서도 재료·조리과정 상에서의 ‘번거로움’을 없앤 요리가 주를 이뤘다. 본선에 오른 ‘계참케’는 달걀과 참치, 케첩 만으로 근사한 한 끼 요리를 만들어냈다. 라면으로 만든 파스타, 쉽고 간단하지만 건강까지 챙긴 메밀전병 등은 참가자들조차 따라 하고 싶은 요리로 손꼽혔다.
반면 캠핑장에서도 청담동 레스토랑 못지않은 근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럭셔리 캠핑요리 부문에 참여한 요리들은 셰프들도 엄지를 세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본선에 오른 ‘테크팬으로 조리하는 치즈 항정살 구이’를 만든 팀은 요리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에게 직접 맞춘 테이블로 고급스러움을 뽐내기도 했다.
캠핑장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재료도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직접 만든 ‘애플 밀크 소스’를 들고 경연에 참여했고 고급 요리로 손꼽히는 전복 스테이크도 경연에 등장했다.
강원도에서 참여한 허진현(41세) 씨는 “직접 만드는 요리는 인스턴트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캠핑을 할 때도 건강에 좋은 요리를 먹는 게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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