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엄지맘'을 위한 모바일 유아동 큐레이션 '맘픽' 출시

  • 등록 2015-03-02 오전 9:09:23

    수정 2015-03-02 오전 9:09:2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은 120만 개 이상의 유아동 상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유아동 큐레이션 서비스가 탄생했다.

모바일 커머스 기업인 모바일마루는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동 상품 전문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앱 ‘맘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맘픽은 예비맘부터 초등맘까지의 2030 엄지맘을 타깃으로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상품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다. 100개 이상의 온라인몰에서 수집한 120만 개 이상의 유아동 상품을 쇼핑몰의 구분 없이 클릭 순에 따라 12개 상위 카테고리와 60개 하위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해 소개한다.

좁은 화면에서 방대한 양의 쇼핑 정보를 다루는 만큼 맘픽은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직관적인 화면 구성에 공을 들였다. 기저귀·물티슈·분유·이유식·스킨케어 등 엄지맘의 반복구매가 잦은 5대 상품군의 상품들을 한데 모은 ‘육아필수’ 카테고리를 상단 탭 맨 앞에 배치했다. 어느 화면에서든 상단 탭을 클릭해 원하는 카테고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쇼핑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천·특가·테마 등으로 이뤄진 홈메뉴 구성은 주목할만하다. ‘추천’ 코너에서는 맘픽에 연결된 전체 쇼핑몰에서 가장 클릭이 많이 된 300위까지의 인기 상품을 순위대로 보여준다. 비교쇼핑이 쉽도록 상품별로 해당 카테고리 내에 있는 관련 태그의 상품 중 비슷한 가격대의 상품을 4개씩 선별해 가격 정보와 함께 첫 화면 하단에 썸네일 형태로 노출시켜준다. 썸네일 우측의 ‘더 보기’ 버튼을 누르면 최대 100개까지의 비교 상품을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가’ 코너에서는 최소 30% 이상 파격 할인된 상품들을 모아서 클릭순으로 보여준다. 마음에 드는 상품에 그 때 그 때 ‘찜하기’ 버튼을 눌러두면 ‘찜목록’ 페이지에서 찜한 상품만을 모아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테마’ 코너에서는 방한 용품·황사 용품·나들이 용품·친환경세제·출산 선물·새학기 선물 등 시즌별로 엄지맘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50~100개 가량의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맘픽앱 주요 화면 (제공=모바일마루)
진현석 모바일마루 대표는 “맘픽은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2030 젊은엄마들의 소비 욕구와 모바일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맘픽 고유의 랭킹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빅데이터 기반의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라면서 “맘픽을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유아동 분야의 모바일 하이마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맘픽은 올 한 해 동안 매월 20개 이상의 온라인몰을 추가해 연내에 취급 상품 수를 현재의 120만 개에서 300만 개까지 획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자체 발굴해 주기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엄지맘의 관심이 높은 해외 직구 상품과 주방·전자·팬시 등 전략 상품군도 강화할 예정이다.

모바일마루는 드림위즈 컨버전스사업부문장과 스마트인터랙티브 전략사업본부장 을 역임한 모바일 기획통 진현석 씨(41)가 2013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2014년 4월 맘픽의 베타 버전인 ‘엄마의지혜’를 런칭한 후 약 10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2030 엄지맘의 모바일 쇼핑 데이터를 확보하고 알고리즘을 정교화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거쳐 ‘맘픽’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모바일마루는 제2의 벤처연합인 500V(볼트)에 지난해 11월 계열사로 합류했으며 진 대표는 현재 500V의 모바일 부문 COO로서 관련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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