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홈쇼핑 피해, 품질불량·사후관리 부실이 최다

김영환 의원 “TV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자가 연대책임을 지도록 해야”
  • 등록 2014-10-18 오후 6:35:22

    수정 2014-10-18 오후 6:35:2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TV홈쇼핑 피해구제 신청건수 가운데 ‘품질불량·사후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1년~2014년 8월)간 홈쇼핑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92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품질 불량이나 사후관리 부실에 따른 피해사례가 414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제·해지 거절이나 위약금 과다부과 156건(16.8%) △광고나 설명이 실제와 다른 경우 144건(15.6%) △부작용 등 안전관련 피해 50건(5.4%)등으로 조사됐다 .

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쇼핑호스트의 설명만 믿고 충동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품질이 좋은 제품인지 미리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구입한 상품에 품질이나 사후과리 등의 문제가 있어도 TV홈쇼핑사(社)가 판매의뢰사업자(납품업자)에 책임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위해 TV홈쇼핑 사업자와 납품업자가 연대책임을 지도록 방송법에 따른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에 이를 명시할 수 있도록 규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V홈쇼핑 피해청구 이유별 피해구제 현황(자료제공=김영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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