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소매판매)은 4205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기아차는 8.8%인 368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체 시장점유율 8.8%와 같고, 지난해 상반기(8.6%)보다는 0.2%포인트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7년 404만2000대를 판매해 6.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2008년 6.4%, 2009년 7.8%, 2010년 8.1%, 2011년 8.6%, 지난해 8.8%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올 상반기의 판매 추세라면 올해도 지난해와 같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7.2%의 판매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시장증가율(2.2%)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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