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안랩(053800)이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보다는 안철수 의원 관련 정치 테마주라는 점이 더 부각되고 있다.
8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전일대비 0.16%(100원) 오른 6만1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안랩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억 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늘어난 284억원, 순이익은 전년비 34% 줄어든 2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어닝 쇼크로 급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적보다는 테마주 바람에 주가가 크게 좌우돼 왔던 점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네트워크 보안 분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및 장비 투자 때문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번 투자가 2분기 중 마무리되고 나면 하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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