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通팔달]"모피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지"

  • 등록 2013-02-19 오전 10:31:50

    수정 2013-02-19 오후 4:28:04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모피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지.”

○…불황에도 중년층의 모피사랑은 여전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 의정부점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간 진행한 ‘중고 모피 대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시작 사흘만에 준비한 물량(300벌)의 절반 이상이 팔렸고, 신세계는 추가로 중고 모피를 구해 판매하느라 분주했다. 백화점에서 중고 모피 행사를 한 것이 이례적인데다 정상제품의 3분의 1 가격 수준인 만큼 모피 구입 기회를 노리던 중년층 고객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인이 보유한 모피를 스스로 리폼(Reform)해 입는 경우는 있어도 중고 모피를 백화점이 매입·리폼해 저렴하게 파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며 “행사 시작 첫날인 12일 오전 두 시간만에 50통이 넘는 고객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고 말했다.

알뜰폰, 안정적 물량 공급이 ‘관건’

○..편의점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알뜰폰’ 판매를 속속 시작했음에도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망 도매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여전히 검토 단계고, 롯데마트도 “판매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판매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알뜰폰을 판매하기 시작한 편의점에서도 일부 매장에서만 알뜰폰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물량 공급이 제한적이다. 이렇다보니 최신형 단말기가 아닌 저가 브랜드 위주의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 알뜰폰을 구입하려면 사전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점포를 확인한 후 전화로 물량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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