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크라프칙 현대차(005380) 미국법인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코보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시장점유율 5%(소매기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시장 성과는 돋보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비 15% 늘어난 53만822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3.9%(전체 판매 기준)에서 4.7%로 높아졌다.
그는 "현지 생산능력도 기존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어나 판매량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물량은 캐나다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볼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지속된다. 아울러 지난해 미국 내 성공적인 실적상승을 이끌어낸 파격적인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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