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매출은 37조8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보다는 9.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조1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8%늘었다. 작년 같은기간보다는 87.5%나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3.2% 증가한 4조2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7.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반도체와 LCD등 부품부문에서 견조한 수요, 가격 안정 등 시황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사업부가 최대 실적 기록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2분기 반도체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매출은 9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2조94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8%였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LCD 등 부품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8200억원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사상 최대 26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설투자 예정금액 18조2000억원 가운데 현재 9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 상무는 " 특히 반도체·LCD 등 주력사업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술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5~10년간 기술 및 원가 경쟁력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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