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15일 신임 부사장에 박동창 한국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
(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신설되는 그룹변화혁신 태스크포스팀(TFT) 반장을 맡는다. 이 태스크포스팀은 KB금융의 경영효율성 조기 확보를 위한 핵심전략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 부사장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어윤대 회장의 지시를 무리 없이 추진하라는 임무를 맡게 됐다"며 "어 회장이 밝힌 전략방향 과제를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어윤대 KB지주 회장과 경기고 동문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사장은 어윤대 회장이 지난 13일 취임사에서 밝힌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 및 고비용구조 개선 등 대대적인 수술과 개혁을 총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 폴란드페트로은행 은행장, LG투자증권 부사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 고문, 한국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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