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의 자동차부문 독점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유로 2008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둔 지난 28일 대회운영에 사용될 공식차량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총 530대의 현대·기아 차량이 미쉘 플라티니 UEFA 회장 등 유럽 각계각층의 VIP들에 의해 사용되며 대회기간에 기자단, VIP 및 오피니언 리더들도 현대·기아차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또 16개 본선 진출국 대표팀이 사용하게 되는 팀 버스를 비롯해 각국 기자단, 대회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의 수송을 위한 버스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유로 2004를 통해 약 3조원의 광고 홍보 효과를 얻었으며 이번 유로 2008은 현대·기아차 모두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만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유럽 전지역에 홍보할 수 있고, 지원 차량에 유로 2008 대회 엠블렘과 현대차 로고가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을 통한 광고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美서 3만3천불에 팔린다
☞(변해야 산다)①"노·사 두 바퀴, 함께 굴러야"
☞현대차, 29일 금속노조와 협상 상견례 요청(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