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8분 현재 인터넷업종은 6.57%오르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이에 힘입어 전날보다 19.08포인트(3.11%)오른 631.65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NHN(035420)이 7.2%오른 것을 비롯, 다음과 SK컴즈 모두 5%이상 오르고 있다. 이들 세 업종이 끌어올린 지수가 6포인트를 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 다소 엇갈린다. 지난 주말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야후를 인수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과 그것과는 큰 상관없이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에 무게를 두는 의견이 있다.
황성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인터넷 업종들이 고점 대비 낙폭이 컸다"면서 이는 기업 펀더멘털 같은 측면이 원인이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인터넷 업종은 외국인들이 집중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들이 팔자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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