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국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25일 중국 선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주요 내외빈 및 정의선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 현지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쎄라토, 옵티마 등 승용차와 다목적 레저용차 카니발에 이어 SUV 차량인 스포티지를 투입, 라인업을 보강하고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장쑤성 옌청시 소재 둥펑위에다기아 현지 공장에서 스포티지 생산을 시작, 올해 말까지 9000대, 내년까지 스포티지 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스포티지의 중국 현지 차명은 `질주하는 사자`를 의미하는 `스파오(狮跑)`로 결정돼 스포티지의 강렬하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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