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로열티 방식으로 운영…매출액 8%
  • 등록 2020-07-02 오전 8:41:36

    수정 2020-07-02 오후 9:56:07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선보인 햄버거 브랜드다.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맛은 높이고 가격은 타 햄버거 브랜드보다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갖췄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주 소비층인 1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10개월 만에 매장 수 35개를 돌파했다. 또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300만 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을 여는 곳마다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각 지역 별로 창업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대학가, 오피스, 주택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가능성을 시험해오다 최근 가맹사업을 위한 맛, 시스템, 인력, 교육,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인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하며 가맹점과 상생에 나선다. 노브랜드 버거의 로열티는 매출액의 8%로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된다.

반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내는 로열티와 가맹점에 각종 재료를 공급하면서 얻는 수익(물류 마진) 등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가맹사업의 방향도 매장 수나 사업확대에 초점을 두지 않고, 철저한 상권검증과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매장을 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전담 슈퍼바이저를 둬 컨설팅을 진행하고 인력,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부턴 가맹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브랜드 버거 만의 차별화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향후 노브랜드 버거를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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