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해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중국과 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37%) 상승한 637.0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25억원, 외국인이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섬유의류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도 1% 가까이 오름세다. 코스닥 신성장기업과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가 3% 넘게 빠지는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등은 하락 중이다.
CJ ENM(035760)이 1% 가까이 오르는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