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남북 경제협력 수혜 예상-NH

  • 등록 2018-10-16 오전 8:40:19

    수정 2018-10-16 오전 8:40:1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004020)이 양호한 실적에 남북 경제협력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로는 6만8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변종만 NH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 2016년 초부터 이어진 철강경기 회복에도 상대적인 부진을 겪었다”며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부진했고, 특수강사업 진출과 건설시장 확장세 둔화로 봉형강부문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1692억원, 영업이익은 38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 되면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게 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철강의 최대 사용처는 빌딩과 인프라를 포함한 건설분야가 절대적”이라며 “북한의 경제개발이 속도를 내고 남북한 경제협력이 실행된다면 소비 한계에 부딪힌 철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바로 옆에 두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철강소비는 현재보다 연간 1000만톤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변 연구원은 “중국 수준의 경제개발을 달성한다면 북한의 인당 철강소비는 약 500kg에 달할 것”이라며 “북한 전체로는 지금보다 적어도 연간 1000만톤 규모의 철강소비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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