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41.2조로 최대치 경신할 것-신한

  • 등록 2017-01-25 오전 8:16:13

    수정 2017-01-25 오전 8:16:1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D램과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올해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35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4조9500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IM 사업부도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도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깜짝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D램 18나노 비중 확대와 평택 3D V 낸드라인 양산, 10나노 파운드리 공장의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반도체(퀄컴 ‘스냅드래곤835’, 이미지센서, OLED DDI 등) 비중 확대로 반도체 영업이익 21조70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중국·미국 고객향 OLED 공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57.1% 증가한 5조7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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