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4년간 27배 늘었다

  • 등록 2015-02-18 오후 12:07:56

    수정 2015-02-18 오후 12:07:5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지난 4년 동안 27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윤옥(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규정 위반내역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점검에서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난 어린이집은 2010년 3건에서 2014년 8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아동학대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적발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건수는 13건이었으나 2012년 25건, 2013년 45건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보조금 부적정 사용은 2010년 33건에서 2013년 434건으로, 보육교직원 허위 등록건수는 2010년 99건에서 2013년 242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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