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하나생명은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의 하나은행별관 건물에서 중구 서소문로 중앙문화센터 건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도 개최했다.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다섯째)과 김태오 하나생명 대표이사(오른쪽 셋째)가 직원들과 함께 오픈 기념떡을 커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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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은 새로 옮긴 신사옥에 ‘꿈꾸는 놀이터’ 컨셉을 도입해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함께 즐기면서 일하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꿈꾸는 놀이터란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한 놀이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웃음이 사라진 직장에 소통과 해소가 있는 ‘놀이터 문화’를 도입해 즐겁고 행복한 직장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하나생명은 직원들이 원하는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EBS를 직접 방문해 제작진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에 있었으면 하는 시설물 12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하나생명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6개의 놀이물을 사내에 설치했다. 현재 설치된 놀이물은 다트, 킥보드, 체스, 농구대이며 나무그네 등 다른 놀이물도 설치 중이다.
김태오 대표는 김정태 회장과 함께 새로 꾸며진 신사옥을 직접 둘러보며 직원들이 즐기면서 일하는 직장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신사옥을 둘러본 김정태 회장은 본사 직원과 텔레마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소 지니고 있는 영업에 대한 철학을 얘기하고 하나생명 성장에 대한 비전 등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김정태 회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하나생명이 새롭게 도약해서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신뢰받고 앞서 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는 데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며 하나생명의 새 출발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직원들과 함께 다졌다.
김태오 대표도 “직장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보면 소통은 물론 직원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행복한 사람이 만드는 보험을 만나는 고객 역시 행복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