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부사장이 2일 삼에버랜드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사진)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에 오른 지 3년여 만이다.
이 사장은 지난 1일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된 패션사업 부문을 계속 맡게 됐다. 또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분장을 겸임하게 된다.
삼성은 이날 이 사장을 포함해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 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서현 신임 사장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패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아웃도어 사업 진출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패션 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후 제 2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