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동행]SK텔레콤 "ICT로 사회갈등 해소에 앞장"

  • 등록 2013-11-19 오전 10:04:55

    수정 2013-11-19 오전 10:51: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형마트의 영업을 규제했지만, 기대만큼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또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청년 일자리만큼 부족해진 게 중장년의 일자리다.

하지만 대형마트 영업규제나 일자리 정책은 갈등을 일으킨다. 이에 SK텔레콤(017670)은 본업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통시장에 ICT 기술을 전수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이 다시 창업의 꿈을 꿀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창조경제는 남의 것을 빼앗거나 서로 더 많이 차지하려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부가가치의 양을 늘리는 플러스(+)여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더 똑똑해진 중곡제일시장, 전통시장 혁신 롤모델 된다
최문기 장관도 칭찬한 SK식 창조경제…전통시장 활성화

지난 10월 10일 정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규모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의지가 중요한데, SK텔레콤으로부터 그 생생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도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마이샵’ 서비스를 설치한 참기름 집과 식당 등에서 서비스 시연을 살펴보며, 대통령이 실현하려는 ‘창조경제’의 모델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곡제일시장’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제휴한 첫 번째 시장. 중곡제일시장 상인들이 진화된 방식으로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경영지원서비스인 ‘마이샵(MyShop)’을 구축해 이용하기 쉬운 조작법을 제공했다. 또 중곡제일시장 공동브랜드인 ‘아리청정’ 참기름을 11번가에 입점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한 달 만에 60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솔루션인 ‘띡’과 ‘스마트 전단’ 등 최신 스마트 솔루션을 추가로 적용했는데, ‘띡’은 간단한 카드리더기 부착 및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가맹점주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중곡 제일시장 상인회 박태신 이사장은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기술이나 마케팅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었는데, SK텔레콤의 다양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시장 자체적인 노력을 더해 전통시장 부활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곡제일시장의 성공에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는 인천 남구 주안7동에 있는 신기시장과도 협약을 맺었다.

브라보 리스타트


◇베이비붐 세대 ICT창업 지원 ‘브라보! 리스타트’

SK텔레콤은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을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브라보 리스타트 참가 자격은 간단하다.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은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만 45세 이상이라는 참여 자격조건에도 불구하고 공모전 웹사이트에는 일 평균 500명이 방문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이 중 총 10개 팀을 선정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 중이다. 명동에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최종 선정 팀에게 6개월 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사외 멘토, 사내 프로보노, 융합기술원 등과 연결해 공동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게는 특별 창업 지원을 통해 파격적인 맞춤형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그외 팀에도 1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프로보노를 자원해서 현재 활동 중인 이기혁 SK텔레콤 매니저는 “창조경제에서 SK텔레콤이 할 활동은 재료를 잘 비벼주는 비빔밥 고추장이 아닌가 한다”면서 “그 중 고춧가루가 프로보노인데, 프로보노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50대 중반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열정과 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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