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다시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됐다는 소식에 방사능 치료 보조제 업체와 방사능 측정기 업체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9시30분 현재 방사능치료 보조제로 사용되는 스피룰리나 기술을 개발 중인
대봉엘에스(078140)가 전거래일보다 5.10%(270원)상승한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036180)는 전거래일보다 85원(3.65%) 상승해 2415원에 거래중이다. 영인프런티어의 자회사 영인과학은 방사능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다.
역시 방사능측정기를 생산하는
오르비텍(046120)도 강세다. 오르비텍은 1.32% 오름세를 보이며 3460원에 거래 중이다. 방사능 해독제인 요오드화칼륨 생산업체
대정화금(120240) 역시 1.36%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3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B남(南)’ 저장탱크군에 있는 탱크 1개 상부에서 430리터 규모의 오염수가 누출됐으며 이 중 일부가 바다로 흘러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