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결산국회 열어야"‥與, 野 장외투쟁 중단촉구(종합)

  • 등록 2013-08-08 오전 10:25:16

    수정 2013-08-08 오전 10:25:45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이 8일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에게 2012년도 결산 점검 등 현안이 산적하다며, 국회로 돌아올 것을 재차 촉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야당이 장외투쟁의 명분을 잃었다”면서 “하루빨리 천막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결산을 포함해 국회가 다뤄야 할 일이 산적하다”며 “민주당은 서울광장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8월 국회를 열어서 민생을 돌봐야 한다. 오늘부터 야당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여야가 국정원 국정조사 정상화방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남은 것은 어렵게 정상화된 국정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여야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과정에서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서로 인내하고 존중해서 국정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국정조사 자체가 목적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국회법에 의하면 결산 심의·의결을 정기국회 전에 해야 한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하루라도 빨리 상임위별 결산심사를 해야 정기국회 전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결산은 나라살림을 얼마나 알뜰하게 잘했는지 다져보고 문제점이 있는지 점검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간 예결특위 구성시기를 보면 양당이 원구성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6·7월에 구성을 마쳤다”면서 “민주당이 최근에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제1야당 책임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올해 국회 예결특위는 최근 민주당이 명단을 제출하면서 새누리당 26명, 민주당 21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50명의 위원으로 뒤늦게 가동됐다. 특위위원장에는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이, 여야 간사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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