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쌍용차, 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 공개

  • 등록 2012-05-24 오전 10:13:48

    수정 2012-05-24 오후 1:40:34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2 부산모터쇼`에서 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W`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렉스턴 W`는 국내 프리미엄 SUV 대표 브랜드인 `대한민국 1%` 렉스턴의 1세대 모델과 렉스턴Ⅱ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 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쌍용차 `렉스턴 W` 사진 더보기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 W 개발 초기 단계부터 `SUV는 성능이 곧 스타일`이라는 개발 콘셉트에 맞춰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하고 역동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한국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주행효율성과 주행 소음 및 진동(NVH)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 6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약 1300억 원을 투입해 탄생한 렉스턴 W는 Work of Art(걸작/명작)로 새롭게 탄생한 프리미엄 SUV라는 의미의 머리글자 `W`를 서브네임으로 추가해 차명을 확정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 감각을 살려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화하고 절제된 선과 면의 조화로 당당함과 균형미를 갖추고 있으며, 공격적인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한 프로젝션 헤드램프 장착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사이드 라인은 프론트 펜더에서 리어 쿼터로 연결되는 안정감있는 스타일의 캐릭터라인으로 완성했으며, 후면부는 세련된 품격에 실용성을 가미했다.

실내 공간은 대칭 구조와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고,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편안함과 조작 편의성을 고려해 최고급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또 센터페시아는 밝고 은은한 알루미늄 느낌의 실버페인트와 화려한 크롬라인의 조화로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렉스턴 W에 탑재된 한국형 디젤엔진 `e-XDi200 LET(Low End Torque)`는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엔진 대비 15%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종전 모델 대비 20% 이상 향상된 13.7km/ℓ(2WD A/T)의 연비를 달성했다,
▲ 렉스턴 W.(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렉스턴 W를 비롯해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등 양산차 13대와 콘셉트카 XIV-2, 체어맨 W Summit, 마힌드라의 XUV500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엔진 3종 등을 전시해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제네바모터쇼 및 북경모터쇼에서 큰 호평을 받은 XIV-2는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SUV 쿠페 콘셉트카다. 체어맨 W Summit은 체어맨 W 리무진을 베이스로 새로운 공간 미학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렉스턴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인 뉴 프리미엄 SUV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 `또 다른 상상, 그 이상의 가치`라는 주제로 총 면적 1508㎡ 규모의 전시장에 체어맨 존과 SUV 존을 마련 관람객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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