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박 위원장의 정수장학회 논란과 과거 공약, 새누리당 후보 등에 대한 태도 등을 언급하며 “사과할 일은 많은데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한명숙 민주당 대표의 사과와는 매우 대비된다”며 “사과 없는 박 위원장의 모습은 국민에 후안무치로 비치고 심판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먼저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지도 국민에 사과도 안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지난 2007년 ‘기초노령연금을 2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새누리당 공약에서는 찾을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 슬그머니 철회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문 후보(사하 갑)는 논문 표절 의혹을 받으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하태경 후보(해운대 기장 을)는 지난 2005년 대학동문 카페에 “미국, 중국과 유럽국가들이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인 분쟁지역으로 봐야 한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이어 “2004년 8월 한나라당 의원들의 막말 연극 ‘환생경제’에 대해서나 이를 웃으며 관람했던 자신에 대해서도 사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총선 D-3]심대평 "충청인 `2등 국민` 전락 잠 이룰 수 없어" ☞[총선 D-3] 한명숙 “신경민 당선 안 되면 저 큰일나요” ☞[총선 D-3]배은희, 정미경에 후보 단일화 공식제안 ☞[총선 D-3]유시민 “민주당, 140석 안팎 획득해 제1당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