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통신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5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51%나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37%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통신부문에서만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09년 2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통신부문의 영업이익이 반도체부문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 역시 16.9%로 사상 최대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2분기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8900만대 수준이다. 3분기 1억660만대의 휴대폰을 판 노키아에 이어 2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가 전 세계적으로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면서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미니` 등 보급형 제품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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