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2009 회계연도 1분기(4~6월) 당기순이익 20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1%, 전분기 대비 21.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4~6월 삼성화재 영업이익은 272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6.3%, 전분기비 25.7%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손 의료보험(장기보험) 판매호조와 신차 세제지원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매출호조 등이 작용했다"며 "각 부문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이익(투자이익율 5.5%)의 경우에도 불확실한 국내외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수익률이 올라 수익증대에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4~6월 원수보험료는 2조5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7.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 분기 누적손해율은 67.7%로 전년동기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분기 사업비율은 22.5%로 합산비율은 90.26%를 보였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3.9%로 전년동기 대비 0.3%포인트, 일반보험 손해율은 44.7%로 전년동기 대비 3.2%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6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390.7%로 전분기말 대비 15.9%포인트 상승해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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