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부회장 "경기, 아직 정확한 진단 어렵다"(상보)

"시장 조심스럽게 보고 있는 상황"
삼성, 올해 사회복지분야 지원 예년수준 유지
  • 등록 2009-04-01 오전 10:19:55

    수정 2009-04-01 오전 10:19:5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최근 일부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며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아직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1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최근 경기상황을 묻는 이수빈 회장의 질문에 대해 "아직 향후 경기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다"며 "일시적인 호전이나 악화에 일희일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당초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앞으로도 개선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인지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며 "시장을 조심스럽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올해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사회봉사단의 보고가 이뤄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 사장단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예년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매년 사회·복지분야 지원에 1100억원~1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책정해왔다. 경기침체로 인해 대대적인 비용절감에 돌입한 올해도 사회복지분야에 대해선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예년의 규모는 유지하지만 단순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수혜자들이 지원을 통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와함께 각 사업장들이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법률과 의료는 물론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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