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학로에서 배꼽 빠지다!

대학로 코믹 연극&뮤지컬 가이드
  • 등록 2008-02-05 오전 10:52:00

    수정 2008-02-05 오전 10:52:00

[노컷뉴스 제공]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향하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지만 서울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닷새라는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가 고민이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기엔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이들이라면 대학로 웃음 탐방길에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

유쾌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대학로의 코믹 공연들을 소개한다.

◈ 무모한 이학순씨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선 희비교차황당코미디 '무모한 이학순씨'가 관객을 손짓하고 있다.

인생의 막판에 몰린 이학순씨가 가족들에게 생명보험금을 타 주고자 친구들과 벌이는 자살소동 속에 씁쓸한 웃음과 삶의 아이러니를 전해준다.

김세동, 김석주, 박민상, 염혜란 4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내공어린 연기는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다. ☎ 02)745-2124

◈ 미스터 로비-시즌2



허밍스아트홀에선 지난해 11월부터 '미스터 로비-시즌2'가 장기 공연 중이다.

윤석화의 컴백 무대였던 연극 '위트' 등으로 알려진 이희준 작가, 김운기 연출 콤비가 만든 순수창작 코미디극으로 지난해 여름 초연에 이어 시즌2 공연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개성만점의 배우들이 1인 다역을 선보이며 100분 동안 끊임없는 폭소를 자아내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준다. 10일까지 40% 할인. ☎ 02)764-8760

◈ 연극열전 1, 2
 

동숭아트센터 소극장과 원더스페이스(구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에서는 '연극열전'의 두 작품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인 '서툰 사람들'은 엇박자 코미디의 대명사 장진 감독이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한채영, 장영남 등 인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공연 기간을 2주 연장했다.

두 번째 작품은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처음으로 연극 연출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늘근도둑 이야기'로 영화에 이어 호흡을 밪춘 박철민,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속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툰 사람들'은 10일까지 부모님 동행시 20% 할인, '늘근도둑 이야기'는 6일 공연에 한해 30% 할인 해준다. ☎ 02)741-3391

◈ 정자특공대


세우아트센터에서는 일본의 퍼포먼스 뮤지컬코미디 '정자특공대'가 이달부터 공연 중이다.

일본의 DK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태프가 참여한 이 작품은 4억 마리의 정자 중에 선택된 1 마리가 난자와 만나 태어난 사람들이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면서 화합을 통해 꿈꾸는 밝은 내일을 전한다.

일본은 물론 미국 브로드웨이와 홍콩 등 해외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 02)784-1444

◈ 휴먼코메디


대학로 틴틴홀에서는 폭소와 감동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휴먼코메디'가 공연 중이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출연진이 인간미 넘치는 따스한 울림과 함께 순식간에 의상을 갈아입고 다른 배역으로 변신하는 마술(?)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 02)766-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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