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닉, 52주 신고가…美 아마존 인기 화장품 제조

  • 등록 2024-10-21 오전 9:26:46

    수정 2024-10-21 오전 9:26:4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닉(123330)이 강세를 보인다. 북미 판매 1위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으로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제닉은 전 거래일보다 21.30%(4180원) 오른 2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41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를 K뷰티가 점령해 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최상위 B&P(화장품 등 소비재) 부문 베스트 셀러에는 소수의 K뷰티가 있으며, 항상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는 3개사 뿐”이라며 “그 중 제닉의 핵심 고객인 ‘바이오던스(BIODANCE)’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던스는 현재 북미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2025년 세포라·타겟 등 북미 오프라인 확장이 본격화되며, 현재는 제조 물량을 아마존 대응하는 것도 빠듯하다”며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면, 추가 지역 확장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제닉은 바이오던스를 통해 ‘Q증가’(아마존 판매 급증+지역·채널 확대+신제품 추가)가 기대되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출시를 원하는 신규 국내·외 고객사까지 추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고객사의 해외·채널·품목 확장과 국내외 고객사 추가, 기초 ODM사로 확장하며 9년 만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한다”며 “제닉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 6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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